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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세상 떠난 어린이 팬 잊지 않았다…충북청주의 따뜻한 교통 지도

충북청주FC가 청주 솔밭초등학교(이하 솔밭초)에서 청주흥덕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과 함께 등굣길 교통 지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활동은 2022년 10월 솔밭초 인근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청주FC(K3리그) 어린이 팬인 채민준 군을 잊지 않고,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기획됐다. 충북청주FC는 지난해부터 등굣길 교통 지도, 학교 재능기부 등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충북청주FC 강민승, 김지훈, 정성호, 홍성민 선수가 교통 지도 활동에 참여했으며, 오프사이드 깃발(부심기)을 활용해 솔밭초교 사거리에서 약 50분간 진행했다. 선수단은 교통지도 활동과 함께 틈틈이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교통정리 활동은 선수단에도 큰 의미로 다가왔다. 교통지도 활동에 참여한 강민승은 “2년 전 솔밭초 인근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어린이 팬이 있었다고 들었다. 비슷한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학생들의 등·하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솔밭초 5학년 이지훈 군은 “경기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이렇게 교통 지도를 하러 오니까 신기하다. 강민승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오늘 와서 정말 좋았다. 덕분에 안전하게 길을 잘 건넜다”고 답했다.청주흥덕시니어클럽 김기홍 팀장은 “그동안 어르신들끼리만 교통 지도를 했었는데 젊은 선수들이 와서 같이 해주시니까 같이 젊어지는 기분이다. 너무 행복했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어 홍성민은 “어린이들은 신호가 끊길 것 같으면 뛰어서 건너려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은데, 잠시 기다린 후 다음 신호에 건너는 것이 안전하다. 앞으로 더 많은 등굣길 교통 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3.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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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발달장애인 통합축구팀 ‘FC보라매’, 2023 활동 마무리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들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통합축구팀 ‘FC보라매’가 올 시즌 활동을 마무리했다.연맹은 “지난 21일 정기 행사를 끝으로 2023년 FC보라매 활동을 마쳤다”라고 22일 밝혔다.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팀을 이뤄 축구를 하는 종목이다. 연맹은 지난 2021년부터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함께 해마다 통합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인식 개선이 목적이다.연맹은 올해 4월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FC보라매를 창단했다. 임직원들도 대회에 함께 참가하는 등 통합축구 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연맹에 따르면 스페셜 선수 대부분이 축구를 처음 접했다. 이들은 창단 이후 매월 2회씩 정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5월 통합축구 클리닉, 9월 SOK 국제 통합 스포츠 대회, 10월 유나파이드컵 등에 나서며 유대감을 쌓았다.홍성민 FC보라매 감독은 연맹을 통해 “통합축구팀 감독직을 맡고 1년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갔다. 창단 첫 해 연맹 임직원과 한 팀이 돼 대회에 참가해 뜻깊었고, 축구 용품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덕분에 선수들이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선수로 참여했던 부주장 김민지는 “1년 동안 팀원들과 함께한 훈련과 참가했던 대회까지 모두 값진 추억이었다. 좋은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을 만나서 한 해 동안 정말 행복했고, 내년에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양송희 연맹 프로는 “발달장애인분들과 축구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 등 많은 활동을 함께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감이 생겼고, 진심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복지관에 따르면 “인근 지역의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통합축구에 대한 참여 문의가 많아졌다. 통합축구가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통합축구반을 추가로 개설하고, 신규 스페셜 선수를 모집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참여 기회를 더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연맹은 내달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유니파이드컵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3.11.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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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허망한 '탈락 위기'…프랑스에 0-1 쓰라린 패배 '2연패 수렁'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미국전 완패에 이어 프랑스의 벽도 넘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각 조 3위 팀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지만 현재로선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졌다. 앞서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1-3으로 졌던 한국은 조별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앞서 열린 E조 경기에서 미국이 부르키나파소를 2-1로 제압하면서 한국이 속한 E조는 프랑스와 미국의 16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됐다. 한국은 부르키나파소와 나란히 승점 0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한국이 -3(1득점·4실점), 부르키나파소가 –4(1득점·5실점)로 각각 3위와 4위로 순위가 엇갈렸다. U-17 월드컵은 6개 조 1·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으로 향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각 조 3위 팀이 달라질 수 있지만, 2차전까지 마친 현재 한국은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최하위다. 각 조 3위 팀들 가운데 여전히 승점을 얻지 못한 건 한국이 유일하다.사실상 오는 18일 오후 9시 부르키나파소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조 3위를 통한 16강 진출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득실차도 –3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 부르키나파소전 승리는 물론 최대한 많은 득점까지도 노려야 한다.만약 한국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본선 진출에 실패한 대회들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개최된 2007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에도 한국은 조 3위로 밀린 뒤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 비교에서 최하위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 2019년 대회에서 오른 8강이다.한국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최종전 상대 부르키나파소는 A대표팀의 FIFA 랭킹은 56위인 아프리카 팀으로, 2023 U-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오르며 이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1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당시 3위 팀이다. 이날 한국은 지난 미국과 같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명준(포항스틸러스 U-18)을 중심으로 양민혁(강원FC 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에선 진태호(전북 현대 U-18) 백인우(용인시체육센터 U-18) 임현섭(수원 삼성 U-18)이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서정혁(전북 U-18) 유민준(성남FC U-18) 강민우(울산 현대 U-18) 배성호(대전 U-18)가, 골문은 홍성민(포항 U-18)이 각각 지켰다.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상대 코너킥이 문전이 아닌 페널티 박스 외곽으로 낮게 흘렀고, 이를 아무구가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홍성민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엔 후방 롱패스를 받은 백인우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명준에게 패스를 전달했지만 김명준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40분엔 김명준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전반적으로 잦은 패스미스에 답답한 경기 운영이 더해지면서 좀처럼 추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후반 들어 한국이 분위기를 바꿨다.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동점골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백인우의 크로스를 진태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앞서 미국전에서도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에 맞는 골대 불운에 울었는데, 이날 역시 골대에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이후에도 한국은 프랑스의 빈틈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나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한 차제훈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프리킥 상황에서 강민우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는 등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이날 변성환호는 42%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랑스(40%·나머지 18%는 경합)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중요한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슈팅 수에선 7-12로, 유효 슈팅수도 3-4로 각각 열세였다. 지난 미국전에선 슈팅 수에서 24-8로 크게 앞서고도 1-3으로 졌다면, 프랑스전에선 슈팅 기회조차 많이 만들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김명석 기자 2023.11.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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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첫 판부터 졌다…미국에 1-3 완패, 16강 ‘적신호’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첫 판부터 무릎을 꿇었다. 슈팅 수에서 무려 24-8로 앞서고도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이 겹쳤다. 미국전 완패로 16강 진출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완패했다. 미국은 올해 북중미 U-17 챔피언십 준우승 팀이다.이날 패배로 한국은 프랑스, 미국(이상 승점 3)에 이어 조 3위로 처졌다. 프랑스는 앞서 부르키나파소를 3-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은 각 조 1·2위 팀과 6개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 돌아간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87년과 2009년, 2019년 대회 8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첫 판부터 3골을 실점하고 완패하면서 남은 두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오는 15일 오후 9시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데, 프랑스를 반드시 이겨야 16강행 불씨를 지필 수 있다. 한국은 김명준(포항 U-18팀)을 필두로 양민혁(강원 U-18팀) 진태호(전북 U-18팀)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팀) 윤도영(대전 U-18팀)을 포진시켰다.차제훈(중경고)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서정혁(전북 U-18팀) 유민준(성남 U-18팀) 강민우(울산 U-18팀) 배성호(대전 U-18팀)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홍성민(포항 U-18팀). 대부분 프로 산하 유스팀 소속 선수들이 나섰다.한국은 전반 5분 윤도영의 바이시클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잔뜩 삼켰다. 그러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2분 뒤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강민우가 상대 전진 패스를 걷어냈지만, 님파샤 베르키마스가 강하게 차 넣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한국은 거센 공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또 한 번 골대 불운에 울었다. 양민혁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뒤 오른발 땅볼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골대에 맞았다. 경기 초반에 이어 전반에만 두 차례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양민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 문전으로 흐르자, 김명준이 이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압도하던 가운데 전반 이른 시간 실점을 비교적 빠르게 동점으로 만들면서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그러나 한국은 또다시 후반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미국 크루스 메디나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베르키마스의 슈팅을 홍성민 골키퍼가 쳐냈지만, 흐른 공을 메디나가 차 넣었다.변성환호는 전열을 재정비했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8분 베르키마스가 찬 왼발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번 한국 골망을 흔들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3 완패로 막을 내렸다. 첫 판부터 당한 쓰라린 패배였다.이날 한국은 슈팅 수와 크로스 횟수 모두 24-8로 크게 앞서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고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오히려 미국은 8개의 슈팅 가운데 7개가 골문 안쪽으로 향하게 찼고, 이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시켰다. 변성환호 수비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3.11.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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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축구 미래들이 뜬다…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이번엔 17세 이하(U-17) 월드컵이다.대한축구협회(KFA)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U-17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연령별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갈 대표팀이다.21명의 최종 명단에는 주장 김명준(포항 스틸러스 U-18팀)을 비롯해 강민우(울산 현대 U-18팀) 임현섭(수원 삼성 U-18팀)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팀) 등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16명으로 주축을 이뤘다.여기에 국내 훈련과 인도네시아·스페인 전지훈련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배성호, 우규정(이상 대전 U-18팀) 백가온(서울 보인고) 이경준(수원 U-18팀) 한석진(전북 현대 U-18팀)도 발탁됐다. 21명 중 20명은 2006년생, 한석진만 유일한 2007년생 선수다.변성환 U-17 대표팀 감독은 “대회를 같이 준비한 선수들 중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 아쉽다. 그래도 우리 팀이 그동안 한마음으로 해 온 것처럼 월드컵 무대에서도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주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내달 5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결전지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내달 12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15일 프랑스,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차례로 격돌해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16강은 각 조 1·2위와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진출한다. 한국은 미국·프랑스전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스타디움, 최종전 부르키나파소전은 반둥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에서 치른다. 경기 시간은 모두 한국시각으로 오후 9시다.이번 대회는 한국의 7번째 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 2019년에 오른 8강이다. 가장 최근 열린 2019 브라질 대회에서는 이한범(미트윌란)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스틸러스) 등 활약으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2023 인도네시아 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 골키퍼 : 우규정(대전하나시티즌U18), 이경준(수원삼성U18), 홍성민(포항스틸러스U18)- 수비수 : 강민우(울산현대U18), 김유건(FC서울U18), 배성호(대전하나시티즌U18),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북현대U18), 유민준(성남FCU18), 이창우(서울보인고)- 미드필더 : 김성주, 임현섭(이상 수원삼성U18),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U18), 양민혁(강원FC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U18), 진태호(전북현대U18), 차제훈(서울중경고)- 공격수 : 김명준(포항스틸러스U18), 한석진(전북현대U18)김명석 기자 2023.10.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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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김준완, 이영준 등 14명 방출···박준태 은퇴

2023시즌 최하위로 정규 시즌 일정을 모두 마감한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 14명을 방출했다.키움은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홍성민과 변시원, 이영준, 외야수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또한 투수 김정인과 박주현, 오윤성, 정연제, 내야수 정현민, 이재홍, 이세호, 외야수 김신회를 육성선수 등록 말소했다.키움 구단은 "선수단 재정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2013년 NC 다이노스에 육성 선수로 김준완은 2016년 122경기에서 타율 0.261 60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21시즌 종료 뒤 NC에서 방출당한 그는 입단 테스트를 통해 키움에 입단했다. 지난해 타율 0.192에 그쳤지만, 데뷔 후 가장 많은 398타석을 소화했다. 올해 76경기에 출장한 김준완의 1군 통산 성적은 518경기 타율 0.225, 71타점, 171득점이다. 2020년 25홀드를 올린 키움의 왼손 불펜 이영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하다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해 1군 2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0년 128경기에서 타율 0.245 5홈런 29타점을 올린 외야수 박준태는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이형석 기자 2023.10.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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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변성환호, 월드컵 대비 위해 4개국 친선대회 참가…벨기에·잉글랜드와 격돌

17세 이하 대표팀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FIFA U-17 월드컵에 대비해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8일 밝혔다. 협회는 참가 선수 24명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남부도시 마르베야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일 모로코, 14일 벨기에, 17일 잉글랜드 17세 대표팀과 차례로 대결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소집돼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다.U-17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두차례 국내 훈련과 함께, 8월에는 U-17 월드컵 개최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스페인 4개국 대회 참가는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전 마지막 훈련 과정이다.24명 소집명단에는 김명준(포항제철고), 강민우(울산현대고), 임현섭(수원매탄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등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4명이 포함됐다. 김현우(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등 최근 국내 고교대회와 소집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낸 9명의 선수도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김민수(지로나FC B)는 이번 소집 명단의 유일한 해외파로, 변성환호에는 처음 부름을 받았다.한편, FIFA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E조에 속해 프랑스, 미국, 부르키나파소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음은 스페인 마르베야 U-17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GK : 홍성민(포항제철고), 윤기욱(서울오산고), 이경준(수원매탄고)DF : 강민우(울산현대고), 곽성훈(수원매탄고), 김유건(서울오산고), 김현우(서울영등포공고), 배성호(충남기계공고), 서정혁, 이수로(이상 전주영생고), 유민준(성남풍생고)MF :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백가온(서울보인고), 백인우(용인축구센터덕영U18), 양민혁(강릉제일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임현섭(수원매탄고), 진태호, 한석진(이상 전주영생고), 차제훈(서울중경고), 황은총(당진신평고), 김민수(지로나FC B, 스페인)FW : 김명준(포항제철고), 김범환(울산현대고)김희웅 기자 2023.09.28 12:33
프로축구

‘축구 유망주·스타 출신 감독 총출동’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한국 축구 유소년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우승에 기여한 선수들부터, 과거 국가대표 출신 감독들이 치열한 지략 대결을 펼친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개막하는 ‘2023 GROUND.N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올해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U18 챔피언십은 올해로 9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 K리그 구단 산하의 U-18 24개팀이 조별 리그 3경기와 16강 토너먼트를 펼칠 예정이다.지난 8번의 대회에서 최다 우승팀으로 빛난 건 포항 스틸러스다. 포항은 지난 2017년과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U-18 챔피언십에서 빛난 건 남부권역에 속한 전기 리그 B조였다. 특히 광주FC(금호고) 울산(울산현대고) 포항(포항제철고) 등 강호가 포진해 이목을 끌었다. 2021년까지 7년 연속 B조 팀이 강세를 보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A조에 속한 FC서울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A조 서울 U-18팀(8승 1무 2패)과, B조 우승팀 전북-U18팀(8승 3패)이 계속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서울은 2년 연속, 전북은 구단 최초 U-18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나란히 아시안컵 4골을 기록한 김명준(포항 U-18) 윤도영(대전 U-18)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골키퍼 홍성민(포항 U-18), 미드필더 진태호(전북 U-18)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이들을 지휘할 감독과 코치진의 면면도 화려하다.스타 출신 현명민 울산 U-18팀 감독, 황지수 포항 U-18팀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U-18 챔피언십 16강에서 만난 두 팀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황지수 감독이 웃은 바 있다. 이어 K리그 레전드 출신 신의손 코치는 신생팀 천안 U-18팀 골키퍼 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K리그 통산 320경기 357실점, 베스트11 6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 서울·경남·부산·안양 등 프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유스 무대에서 활약한다. 이외 김근철 성남 U-18팀 감독, 1990년생 윤현필 서울 U-18팀 감독이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신문로=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11 11:55
국가대표

어처구니없는 판정의 연속…변성환호, 한일전 0-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 [AFC U-17 아시안컵]

심판진의 연이은 석연치 않은 판정이 변성환호를 흔들었다. 대표팀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른 시간 맞이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44분 고종현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페널티 박스와 먼 거리였고, 구두 경고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특히 직후 프리킥으로 실점해 분위기가 일찌감치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변성환호는 후반전 교체 카드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나와타에게 추가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는 미치와키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21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 대표팀의 도전은 이번에도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한 2002년 이후 3차례 결승전을 밟았으나, 이번에도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 한일전 0-3 연패도 5경기로 늘었다. 변성환 감독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김명준이 최전방에, 양민혁과 윤도영은 좌·우측 윙에 배치됐다. 중원은 진태호·임현섭·백인우가 맡았다. 수비진에는 서정혁·고종현·강민우·이창우가 나섰다. 골문은 홍성민이 맡았다. 결승전 상대인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한국에 맞섰다.경기 전 두 팀은 날씨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킥오프 30분 전까지 강한 호우가 그라운드를 강타했다. 경기장 곳곳에 물을 머금은 잔디의 상태를 중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공은 제대로 굴러가지 않아 불규칙한 패스와 드리블이 이어졌다. 첫 유효 슈팅은 변성환호의 몫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백인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일본 역시 4분 뒤 미치와키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는데, 홍성민이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한 차례씩 양 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온 가운데, 예상치 못한 판정이 변성환호를 흔들었다. 전반 44분경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던 고종현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가 주어진 것이다. 박스와 거리가 멀었고, 구두 경고로 끝날 수 있는 장면에서 카드가 나왔다. 악재는 이어졌다. 직접 프리킥을 시도한 나와타가 선제 골을 터뜨리며 변성환호에 침묵을 안겼다.전반전 종료 시점 양 팀의 파울 개수는 6대0이었다. 변성환호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 이어진 셈이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연이어 변성환호를 두들겼다. 미치와키와 나와타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대표팀을 위협했다. 홍성민의 슈퍼 세이브가 없었다면 일찌감치 무너질 뻔했다.대표팀은 윤도영, 진태호를 앞세워 간간이 역습에 나섰지만 공격 숫자가 모자랐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17분 승부수를 띄웠다. 미드필더 임현섭·진태호를 빼고 김성주와 박승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하지만 다시 한번 나와타가 변성환호에 침묵을 안겼다. 후반 21분 멋진 연계 플레이로 한국 수비를 완전히 뚫었다. 나와타는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은 후반 38분 또 나왔다. 박스 안 침투한 김명준이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심판은 어떠한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충돌로 인해 쓰러진 김명준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고대하던 카드는 강하게 항의한 변성환 감독에게 향했다.추가시간은 6분. 공격 숫자를 늘린 변성환호는 마지막까지 만회 골을 위해 달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미치와키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이 다시 한번 일본에 0-3으로 패배하는 순간이었다. 대회를 마친 변성환호의 다음 무대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이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02 22:57
국가대표

‘44분 고종현 퇴장→프리킥 선제 실점’ 변성환호, 전반 0-1로 마쳐 [AFC U-17 아시안컵]

강한 호우가 경기장을 지배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정상적인 볼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전반 종료 직전에는 다소 과한 판정이 나오며 한국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가 나왔다. 이어 프리킥 선제 실점을 내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에서 0-1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는 날씨였다. 강한 호우가 경기장을 강타했다. 경기 직전 비는 약해졌으나, 경기장 곳곳에 물을 머금은 잔디의 상태를 중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날카로운 드리블과 패스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변성환호였다. 전반 19분경 진태호가 왼쪽 측면부터 돌파에 성공하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정상적인 경합 과정으로 봤다. 한국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은 바로 1분 뒤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백인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4분 뒤에는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일본은 오른쪽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다. 곧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미치와키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홍성민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았다.38분 변성환호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침투에 성공한 진태호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의해 막혔다. 팽팽한 흐름 속 예상치 못한 판정이 변성환호를 흔들었다. 전반 44분 상대 공격을 저지하던 고종현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두 개의 카드 모두 다소 의아한 판정이었다. 악재는 이어졌다. 해당 위치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한 일본 나와타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변성환 감독은 공격수 양민혁을 빼고, 유민준을 투입했다.변성환호는 일본의 패스를 연이어 예측했지만, 불규칙한 바운드는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결국 경기장에 더 빨리 적응한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통산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인 일본은 5년 전 열린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미 3번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는 일본은 2연속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5경기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이날 경기에 관전 요소는 과연 아우들이 한국의 한일전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여부다. 최근 한국의 연령별 축구대표팀은 한일전에서 4경기 연속 0-3 완패를 당했다. A대표팀이 2회, 이어 16세 이하(U-16) 대표팀·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모두 0-3 굴욕을 맛봤다. 과연 변성환호가 한일전의 악몽을 끊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변성환 감독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김명준이 최전방에, 양민혁과 윤도영은 좌·우측 윙에 배치됐다. 중원은 진태호·임현섭·백인우이 맡았다. 수비진에는 서정혁·고종현·강민우·이창우가 나섰다. 골문은 홍성민이 맡았다. 하지만 고종현이 전반 44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결승전 상대인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한국에 맞서고 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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